[살며 배우며] 브로콜리 김치
“오 야, 점심식사에 좋아하는 반찬이 나왔네!” “브로콜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 푸드잖아요?” “브로콜리를 어떻게 하면 자주 먹을 수 있을까요?” 점심 식사를 하며 옆 사람들이 말했다. 교회의 시니어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이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며 하는 말이었다. Time 잡지가 슈퍼푸드10개 속에 브로콜리를 포함해서 발표한 뒤에 브로콜리가 좋은 식품이라는 것이 더 넓게 알려진 것 같고, 우리 점심식탁에서 거론 될 정도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먹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 같다. 나도 브로콜리에 관심이 많아, 브로콜리 김치와, 브로콜리 비빔 오트밀 만들어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왜 브로콜리가 건강식품인가? 정보를 간추리면 비타민 C 가 풍부해 우리 몸에 활성 산소를 중화하여 늙음을 느리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 병을 예방하는 점이다. 그 외 비타민 A, E, 베타카로틴, 무기질, 엽산, 칼륨, 철분이 있고, 암 예방, 콜레스트롤 감소, 염증 감소, 뼈 건강 증진, 심장 건강 증진, 비만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브로콜리를 어떻게 먹는 게 좋은가? 답은 간단하다. 매일 적당한 양을 자주 먹으면 좋다. 푹 삶거나 끓이면 채소 속의 비타민이 손상되니 살짝 데치거나, 살짝 쪄서 먹거나 생으로 먹으면 좋다. 나는 매일 아침에 브로콜리와 케일 그린을 먹는다. 케일도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이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먹을 때 마다 채소를 준비하려면 신선한 채소 보관도 어렵고, 다듬고 씻는 일이 귀찮다. 일주일 분을 한번에 준비했다가 먹으면 값도 싸고 편하다. 브로콜리와 케일 일주일 분을 사다가 씻어서, 잘게 썬다. 썬 채소를 그릇에 담아 다시 씻고, 물을 채우고 소금을 넣어 하루나 반나절쯤 절인다. 소금에 절인 채소를 물을 빼고 헹구어 조리에 받쳐 물을 뺀 겉절이가 되어 부피가 준 채소를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보관된 통에서 먹을 만치 접시에 담고, 토마도 케첩을 비비면, 내 입맛에 맞는 브로콜리 김치가 된다. 기호에 따라, 된장, 고추장, 새우젓, 간장을 대신 할 수도 있고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를 첨가할 수도 있다. 오래 전부터 나는 아침식사로 오트밀을 만들어 먹었다. 3분 전자레인지에 쿡 한 적은 양의 오트밀에, 브로콜리와 케일 썬 것을 적당히 넣고, 피망도 썰어서 넣고, 삶은 겨란 한 개, 호두와 아몬드, 썬 사과 반쪽, 당근 몇 조각, 강항가루 조금, 토마토 케첩, 포도 씨 기름 몇 방울을 넣어 비빈다. 브로컬리 비빔 오트밀은 균형 잡힌 영양식이며, 내 입에 맞고 내가 마련한 최고의 나의 아침 식사라고 생각한다. 물론 완전하진 않아 앞으로 새 정보가 나오면 개선될 것이다. “와, 그거 복잡해, 너무 복잡해!” 브로콜리 먹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교회 시니어 프로그램 점심 식사 때, 내가 만들어 먹는 설명을 들은 한 분이 손사래 치며 복잡하다고 했다. 맞다. 복잡하다. 하지만, 오랫동안 오트밀을 아침으로 만들어 먹으며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가니, 미리 장을 보아 준비하는 나에게는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다. 오트밀이 아닌 밥이나 죽을 먹는 분들도, 준비된 슈퍼 헬스 푸드인 브로콜리를 넣고 비빔밥이나 브로콜리 죽을 만들면 된다. 호두, 아몬드, 사과, 당근을 빼고, 토마토 케첩 대신 고추장을 넣어도 되고, 포도 씨 유 대신 참기름이나, 들기름 혹은 올리브 유를 넣어도 된다. 강황가루 대신 카레 가루를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된다.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된 슈퍼푸드가 나와도 어떤 사람들은 익숙한 오랜 음식 습관을 바꾸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 중에 건강의 위기를 만나 전문가의 권유로 바꾸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내가 참가한 시니어 프로그램 점심 식사에 모인 사람들처럼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 하는 사람들도 있다. Time 지가 2019년 까지 알려지고 검증된 건강 식품 10을 슈퍼푸드 라고 발표한 식품들은 브로콜리, 귀리(오트밀의 오트), 아몬드, 토마토, 마늘, 시금치, 녹차, 불루배리, 적 포도주, 연어이다. 다른 많은 학자들도 10 슈퍼푸드를 발표했는데, 브로콜리와 귀리는 어디든지 포함되었다. 살며 배우며 브로콜리 김치 브로콜리 김치 브로콜리 비빔 채소 보관도